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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3

EBS 이러닝 수능방송 – 이러닝 세계화를 향하여 여러 형태의 ICT 활용 국제교육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국을 대상으로 하여 교육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왔다. 이러한 국제교육 사업은 절차상 APEC의 교육장관회의등과 같은 각국 협의체에서 동의를 얻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외교적 형식에 교육적 내용을 담아야 하는 절차적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 가운데 ICT 모델 스쿨 네트워크 구축 아이디어가 나왔다. ‘APEC 역내 우수한 초중등 학교들의 ICT 교육 상황을 파악하여 미래교육에서 ICT의 활용 방향 모색하자. 국내 ICT 활용 우수학교들이 체계적인 국제교류협력 활동을 전개함으로서 국내 학교의 국제화 마인드 확산과 경험을 축적하도록 유도하자. 그리고 IT 강국으로서의 기술, 인력 및 노하우를 APEC 국가들을 대상으로 보급하여.. 2024. 10. 30.
텅 빈 교실, 우리를 살린 RJ45 개도국은 여러 종류의 행사에 진심이다. 국장과 학교 측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개회식 중에도 슬슬 걱정이 밀려왔다. 도착하기로 한 컴퓨터가 오늘까지 못 올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개회식 중간 중간에도 어떻게 오늘 하루를 넘겨야 하나 온통 그 생각뿐이다. 개회식이 끝나고 우리가 안내 받은 넓은 교실에는 256K 속도의 모뎀이 아주 오래된 컴퓨터에 연결되어  한국에서 보내주기로 한 컴퓨터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인터넷 사용법은 고사하고 오후 시간 운영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고민이 밀려왔다. 혹시나 해서 랜선 제작 및 연결 실습을 준비하기는 했었다. 한국어를 인도네시아어로 통역할 사람도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결국 영어로 강의를 해야 하지만 우리측도 연수에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교사들도 영어에 능.. 2024. 10. 21.
시작.. 운명인가? 총장에게서 전화가 걸려온 때는 6월 오전이었다. 그는 “지금 대학교육사회협의회(대사협)에서 국제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이 대학에서 당신이 가장 적임자로 보인다.”며 팩스로 받은 문서를 건넸다. 그리고 당일, 서울에서 관련자 회의가 있으니 가보라는 것이었다.   부랴부랴 기차를 타고 총장이 건넨 팩스 자료를 보았다. 청년 인터넷봉사단(Youth Internet Volunteer: YIV) 관련이었다. 문득, 작년 어느 날의 9시 저녁 뉴스가 기억났다.   2000년 3월 서울에서 열린 APEC 서울 포럼 중에 김대중 대통령은 이렇게 연설했다. [지식 및 정보의 격차는 국가 간의 빈부격차를 더욱 심화시켜 갈등과 대립을 가져올 수 있다. 생산적 복지 개념을 역내 국가 간에 적용, APEC의 ‘사이버 교육네.. 2024.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