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2 가벼운 봉사란 없다 [학생, 교사, 기업인 연합 팀의 효과는?]AIV의 연조가 깊어질수록 새로운 시도도 늘어간다. 그 가운데 하나가 봉사단원 구성을 다양화 하자는 것이었다. 취지는 APEC 역내의 모든 사람들이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나가자는 것이므로 이런 시도가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봉사단을 이끄는 입장에서 이런 시도가 과히 달갑지는 않다. AIV 인도네시아 팀은 단순한 문화교류도 아니고 상대국 교사들의 ICT 역량을 주어진 기간 내에 어느 정도 개선시키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러기에 이런 연합군 형태는 부적합하다고 여겼다. 누군가가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면 이미 수년 동안 터를 잡아온 인도네시아가 제격이라는 칭찬 같은 권유에 넘어가 버렸다. 그해 우리는 ‘Creating E-Learning Con.. 2024. 11. 7. 강의냐 문화 활동이냐? 인도네시아, 태국에 더하여 필리핀, 중국이 YIV 2002 프로그램 대상국이 되었다.2001년 사업이 APEC HRDWG에서 주목을 받아서 회원국 중에 봉사단 파견국 수를 2배로 확장한 때문이다. 엉겁결에 준비한 사업의 결과가 인정을 받음에 마음이 기뻤다. 봉사단 파견 국가가 늘어나면서 참여 대학도 늘어났다. 저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게 봉사단이 운영되었다.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 형식을 더 강조하던지, 문화 교류를 더 강조하는 방식을 택한 학교도 있었다.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은 각국의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어렵다. 통신망을 구축하고 컴퓨터를 보급하는 일을 어찌 국제 NGO나 ODA사업이 할 수 있겠는가? 다만 우리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IC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 2024.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