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컨설팅2 아제르바이잔 여행 1: 바쿠 2007년에 이러닝 컨설팅을 하게 된 국가 중 한 국가는 아제르바이잔이다. 아제르바이잔 옆 나라는 조지아(Georgia)이다. 지인 중에 ‘조지아 한 달 살기’를 하고 온 사람도 있지만 당시에는 조지아나 아제르바이잔 모두 생소한 국가였다. 비행 일정은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수도 바쿠에 도착하는 것이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SU 600 비행기는 거의 군용비행기처럼 느껴졌다. 항공기 코드가 SU는 Soviet Union에서 따온 것이라 모스크바를 경유한다는 것이 조금 기분이 이상했다. 지금껏 사용하던 일반 민항기와는 너무 달랐다. 생소하면서도 러시아의 낙후함을 보는 것 같았다. 모스크바 공항에서 LG 디스플레이에서 바쿠 행 SU기를 알리는 안내를 볼 때 기분이 묘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2024. 11. 21. 도미니카 공화국 여행 1 [공식적인 것이 모든 것이 아니라면?]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을 해야 하는 때가 누구에게나 있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할 일을 생각해 보았다. 유추해 보면 당초에 나는 도미니카공화국을 갈 일이 없는 사람이었다. 만일 우즈베키스탄의 일이 잘 진행되었더라면 이러닝 컨설팅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의 역할은 거기까지였을 것이다. 사업의 책임자는 해외사업이나 일반 분야의 컨설팅을 해 온 경험자였기에 애초에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했다. 당시는 나도 컨설팅이 낯선 영역이었으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컨설팅 일이야 지금껏 준비해오고 경험한 대로 하면 될 일이다. 컨설팅 경험은 없었지만 공교롭게도 작년에 Knowledge Package 작업을 하면서 익혀둔 지식을 활용하면 충분했.. 2024. 11. 15. 이전 1 다음